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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생활하던 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입니다.
첫 돌이 되기 전 시설에 맡겨진 우석이는
부모님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의 기억 대신
보육원에서의 기억들과
기억하고 싶지 않은 상처들.
고등학교 때 선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
오른쪽 눈 망막이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조금 아프고 불편했지만
이러다 말겠지 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만 18세가 되어 보육원을 떠난 우석이는
한 기업의 현장직 직원으로 채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쳤던 오른쪽 눈이
통증과 함께 시야가 좁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한 눈 때문에 구조물에 부딪히며
허리 디스크까지 파열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우석이는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대출금은 계속 늘어만 가고 가스도 끊겨
휴대용 버너에 끓인 라면이
우석이의 주식이 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절대 포기 하지 않겠습니다.
악화되는 시력과 심해지는 허리통증과
8천만 원이라는 큰 빚까지...
혼자 버티기 힘에 부치지만
우석이는 사무직 전환을 위해
대학에 진학했고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절망 속에도 자신의 삶을 붙잡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캠페인은 실제 사례로 구성했으며, 대상자의 보호를 위해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생활하던 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입니다.
기댈어른의 빈자리
첫돌이 되기 전 시설에 맡겨진 우석이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고, 함께 먹던 기억들,
가끔 찾아오셨던 봉사자분들의 기억들,
그리고 나를 괴롭히던 몇몇 친구들의
고등학교 때 선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이 일로 오른쪽 눈의 망막이 심하게 손상되었지만
병원비도 문제였지만
여러 아이들이 함께 생활 하다 보니
아프다고 이야기 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다 말겠지 하고는
불편함을 참으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만 18세가 되어 보육원을 떠나
열심히 자립을 준비해 온 우석이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다쳤던 오른쪽 눈이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시야가 점점 좁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불편한 눈 때문에 발을 헛디디어 넘어지고
구조물에 자주 부딪히며 결국,
허리 디스크까지 파열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우석이는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수입이 끊기자 더 힘든 날들이 찾아왔습니다.
대출금은 계속 늘어만 가고
치료는 더 힘들어졌습니다.
가스도 끊겨 휴대용 버너에 끓인 라면이